
봄이되면 겨울에 이어 새로운 캠핑시즌이 오게 되는데요.
벌써부터 인기있는 캠핑장은 예약전쟁으로 치열합니다.
그러면 봄 캠핑을 시작하기 전 준비물과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첫 번째는 텐트와 타프인데요.
당연히 캠핑을 하기 위한 안정된 숙소. 텐트는 필수 입니다. 그런데 타프는 왜? 라고 하실 수 있는데 봄에는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하나 정도 챙겨가시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나 열을 차단할 수 있는 블랙코팅이 된 타프를 사용한다면 좀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여름에도 사용하시려면 조금 무겁더라도 블랙 코팅타프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내수압이 좋은 것은 기본이겠죠?
두 번째는 취사용품 입니다. 부탄이나 이소가스, 버너등을 챙기셔야 하는데요. 포장이나 비화식을 사용하신다면 상관이 없지만 봄철에는 저녁이 서늘할 수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도 버너정도는 챙겨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혹시나 화로대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라면 버너대신 장작과 화로대를 구비하여 직화요리를 해 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침구와 의류입니다. 낮 기온이 따뜻하다고 방심하면 큰일 나는데요. 저녁에나 예상보다 춥습니다. 특히나 계곡, 고지가 높은 장소, 숲이라면 도심보다는 좀더 기온이 내려갈 수 있기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따뜻하게 감쌀 수 있는 옷이나 침구, 전기장판 등은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주의사항
날씨 예보를 확인하십시오. 앞서 타프를 준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요. 갑작스럽게 비나 바람이 부는 것을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바람의 경우는 정말 위험할 수 있으므로 풍속 15m/s가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고민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재와 가스 유의하세요. 겨울보다는 덜 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쌀쌀한 기온이 남아있기 때문에 텐트안으로 화로대를 놓거나 등유난로를 설치하고 환기를 제대로 하시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말 위험한 행위이니 절대 하지 않기 바랍니다. 본인의 텐트가 방염이든 무엇이든 굳이 위험한 길로 걷지 마시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을 추천드리네요.
본인이 머무린 자리는 깨끗하게. LNT 라고 하죠. 굳이 백패킹에서만이 아니라 캠핑장을 이용하시는 분도 본인이 사용한 자리는 잘 정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캠핑장에서 알아서 치우곘지 하고 버리고 간 쓰레기, 담배꽁초, 뽑히지 않은 팩등을 보면 눈이 찌푸려집니다.
각자의 양심과 캠핑장 규정에 맞게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응급상황에 대비하세요. 벌레가 슬슬 나타나는 시기인데요. 단순한 날벌레는 상관없지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해충등의 피해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를 대비해 간단한 구급 상비약품 정도는 휴대해서 응급한 상황이 발생할때 조치하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처음부터 걱정하여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보다 하나씩 경험하며 필요한 것을 준비해 가는 과정도 캠핑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쪼록 봄 캠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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