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정보&팁

캠핑 가기전 아이스박스 하드쿨러/소프트쿨러/냉장고 무엇을 선택할까?

허깐캠 2024. 4. 3. 00:47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캠핑을 가게 되면 장비만 챙기는 것이 아닌 음식도 같이 수반되어야 하는데요.

따뜻해지는 날씨에도 큰 무리가 없는 음식이라면 괜찮지만 유제품이나 신선식품이라면 애기가 달라집니다.

 

단순하게 상하고 버리는게 문제가 아닌 상한채로 섭취를 하게되면 그만큼 고생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름철 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키지 못한다면 얼마나 아쉬울지 상상도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제품이 바로 아이스박스. 쿨러 입니다.

 

그런데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망설여지신다면 3가지 정도로 나누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본인의 캠핑성향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하드쿨러

YETI 로디 24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저퀄리티부터 고퀄리티까지 다양한 라인이 있는데요.

스탠리, 예티, 밤켈, 펠리칸등을 들어보셨다면 그 언저리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라스틱계열의 외장재 내부에 단열이 가능한 소재를넣어 보냉기능 유지하는 방식인데요.

보냉기능이 높을 수록 단열되는 폭이 넓어져서 제품의 사이즈에 비해 내부 수납사이즈는 작아지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페리칸이나 예티(YETI) 제품을 보면 겉으론 꽤 커보이지만 내부 사이즈를 보는 순간 실망감을 감추지 못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만큼 보냉기능은 현격하게 높지만 하루정도 캠핑을 하시는 분이라면 과한 기능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기능만이 아니라 디자인이나 브랜드가치를 중요하시는 분도 있기에 정답은 없지만 고가의 아이스박스가 부담스러우신 분은 스탠리와 같은 가성비 제품이나 스티로폼 형태의 아이스박스에 케이스를 씌우는 방식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소프트쿨러

 

YETI 호퍼 플립 18

 

최근 소프트쿨러에 대한 사용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드쿨러의 가장 큰 단점인 내부 수납사이즈와 무게덕분에 가볍게 떠나는 캠핑의 경우 소프트쿨러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티나 앤드원더 같은 브랜드에서 디자인적으로도 멋진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하드쿨러가 부피나 무게측면에서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저가형에 비해 보냉기능이 좋긴 하지만 하드쿨러에 비해서 다소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2박이상의 긴 캠핑보다는 짧은 캠핑을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네요.

한여름에는 하드 쿨러, 그 외에 계절에는 소프트쿨러를 이용해서 최대한 짐을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결국 두개다 사야하는걸까요?

 

 

냉동/냉장고

 

에코플로우 냉동/냉장고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핑장이라면 이제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바로 냉장고 인데요.

가격대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비용을 투자한다면 냉동과 제빙까지 가능한 제품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몇 년전만 해도 하드쿨러, 제빙기, 냉장고 등을 같이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한 제품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니 엄청난 발전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거의 필수가 아닐까 하네요.

 

냉동과 냉장 모두 가능하고 별도의 얼음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신선도가 유지되기때문에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는 편입니다.

 

다만 별도의 파워뱅크가 없는 분은 반드시 전기가 이용가능한 캠핑장에서 사용을 해야 한다는 점과 다소 고가, 그리고 큰 부피와 무게 덕분에 어느정도 자금과 수납공간에 여유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혹시나 냉장고 기능으로 가성비를 찾으신다면 알피쿨같은 대체상품도 있으므로 필요한 기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제 여름이 곧입니다. 4월이 지나면 순식간에 더워질게 분명한데요.

즐겁게 떠난 캠핑에서 음식이 상하거나 시원한 음료하나 즐기지 못해 기분을 망친다면 안되겠죠?

 

아무쪼록 포스팅 보시고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