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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핑에 타프스크린 과연 좋을까? 단점 및 해결책

허깐캠 2024. 4. 3. 19:34

이제 곧 여름이 옵니다.

여름캠핑에 생각이 나는 것은 몇 가지가 있는데요. 뜨거운 태양, 기온, 모기, 벌레.

몇 가지가 아니라 힘든쪽으로 많이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높은 기온과 벌레에 대한 부분은 여름캠핑의 가장 큰 적이 아닐까 하는데요.

오히려 그것을 즐기시거나 개의치 않아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외선은 피부를 상하게 만들고 벌레나 모기같은 해충은 병을 들게 만드니까요.

 

그렇다면 두 가지 모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타프 + 모기장

 

네. 그렇습니다. 타프스크린이 그 답일 것 같네요.

하지만 이 타프스크린 무조건 장점만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세 가지로 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설치가 용이하지 않다.

 

노스피크 타프스크린

 

우선 일반적인 타프스크린은 타프를 설치하고 그 아레 메쉬로 된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그러다보니 타프와 스크린 두 가지를 설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로인해서 챙겨야하는 짐은 늘어나고, 부피도 증가하고, 설치까지 번거로워 잠깐의 안락함을 위해서 이게 맞냐? 라는 현태마저 오게되는데요.

 

더욱이 타프만 쳤을때는 괜찮았던 텐션이 스크린을 치면서 무너지면 그것마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쉬스크린만 설치도 가능하지 않냐? 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그늘을 만들어주고 자외선이나 비를 막아주는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그늘아래 맑은 날이 아니라면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2. 벌레를 막아주지만 나가지도 못하네?

 

제가 스크린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마치 황사마스크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데요.

메쉬 스크린이 벌레를 막아주지만 한번 들어온 벌레를 내 보내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전기파리채를 휴대하며 잡기도 하지만 잠깐의 부주의로 들어온 벌레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히려 타프만 쳐 두었다면 신경쓰지 않고 지나갔을 벌레가 괜히 잡아두는 역할을 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3. 벌레도 막지만 바람도 막네?

 

니모 벅아웃 타프

 

한 여름에는 정말 시원한 곳이 아니라면 메쉬스크린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벌레는 막는 것 까지 좋지만 바람까지 막아버리는데요. 제가 보유한 제품 중에는 바로 앞에 써큘레이터를 가져다놓아도 바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바람을 막아주는 기가막힌 성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열대야가 시작되면 벌레가 문제가 아니라 바람없이는 견디기 힘들정도로 습해지므로 가장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반드시 내부에 타프팬이나 선풍기를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타프스크린의 사용 시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은 당연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더운게 무슨 대수일까 싶을 정도로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하네요.

특히나 아이가 함께 하는 캠핑이라면 모기에 다수 물려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필수에 가까운 준비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문제점이 있으므로 구매에는 신중을 기하시길 바라며 혹시나 사용하신다면 내부에 타프팬이나 강한바람을 일으키는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벌레를 신경쓰지 않고 안심하고 지내기엔 타프스크린이나 메쉬스크린 만한게 없기 때문이니까요.

 

공간은 렉타에 비해 좁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니모의 벅아웃이나 최근 포레스트유 커넥터 타프 같은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1번의 단점은 상쇄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쪼록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포레스트유 커넥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