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레베르그 알락2를 구매하면 안되는 이유 3가지

백패킹 텐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너무 막연하다면 조건을 조금더 줄여서 말해보겠습니다.

백패킹 텐트 중에 비싸고 좋은 제품이 무엇인가요?

 

이렇게 질문한다면 힐레베르그 라는 브랜드를 떠오르실 분들이 많이 계실 듯 합니다.

그리고 힐레베르그 하면 알락2 라는 공식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 기존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유튜브소개등의 더 인기를 누려 한때는 프리미엄까지 붙여 판매가 될 정도로 품귀현상이 잦았던 초인기 텐트입니다.

 

물론 현재는 재고가 남아 매장 선반에 남아 있을정도로 그 인기가 사들아 들었는데요.

분명 좋은 텐트이지만 이 텐트를 사지 말아야 하는 3 가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가격

 

일단 가격이 상당합니다.

풋프린트까지 정가로 구매한다면 거의 200만원까지 가는 고가의 텐트인데요. 최근에는 다이니마로 만들어진 텐트로 인해 오히려 저렴해 보일정도이긴 하지만 처음 입문하거나 가볍게 구매하기엔 다소 어려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또 있는데요. 품귀현상이 있을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재고가 여유있다보니 구매 후 재판매를 했을 때 감가가 심하다는 것인데요. 특히나 레드 색상의 경우 현재 가장 인기가 덜하다보니 년식이 있는 알락2의 경우 80-90만원 아래로도 거래가 되는게 현실입니다.

 

큰 금액을 구매했는데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아 몇 번 써보지도 못하고 판매를 했을 경우에 가슴 아픈 경험을 해 보신분인라면 가격적인 요인이 얼마나 중요할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활용도

 

 

반드시 힐레베르그 알락2를 백패킹에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오토캠핑이나 휴양림에서 잘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알락2는 겨울, 그리고 어느정도 거친환경이었을 경우 그 활용도가 극대화 된다고 보여집니다.

바람이 거세도, 추운 겨울에도 보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락한 생활이 가능한데요.

 

양문으로 개방이 되는 텐트이긴 하나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불편한 경향이 있습니다. 플라이와 이너텐트가 분리하여 자립되는 방식도 아니기에 사이에 끼이는 벌레들을 처리하는 것도 꽤나 곤욕인데요.

 

오히려 3계절로 사용하기에는 플라이와 이너텐트가 분리되는 방식이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번째 : 무게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 무게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 배낭부터 무거운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휴양림이나 백보킹을 가는 경우에는 3kg 정도 되는 알락의 무게가 크게 와 닿지 않는데요. 운행거리가 길거나 조금 높은 산으로 백패킹을 가는 경우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아니신 분들도 있지만 어느 순간 이게 뭐 하는 짓인가? 하고 알락2를 잡아 던져버리고 싶던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네요.

그만큼 든든하게 저를 지켜주고 편안함을 선사해주는 텐트이긴 하나 무게라는 단점은 아주 크게 작용합니다.

 

최근 경량으로 꾸며 백패킹을 가신 분들이라면 아마 알락2와 같은 텐트를 패킹해서 다녀오기란 쉽지 않을까 하네요.

굳이 한다면 극동계에 조금은 수월한 산이나 섬으로 갈때만 도전하지싶습니다.

 

힐레베르그 알락2가 계륵이 되었다는 말이 공감가는 순간이 온다면 아마 무게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하네요. 그리고 무게와 함께 따라오는 부피도 패킹에 무시못할 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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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레베르그 알락2에서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사지말아야할 3가지 이유에 대해서 공감하실까요? 혹시 반박하시고 싶으시다면 반박하시는 애기가 정답입니다.

왜냐하면 위의 내용을 알고 있지만 너무나 가지고 싶어서 구매하시는 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텐트보다 알차게 잘 사용하고 계신 분.

 

위에서 말한 단점을 반대로 본다면 장점이 되는 부분 또한 있기에 구매하시려고 고려 중이신 분께서는 본인의 상황에게 맞춰 올바른 소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