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량 백패킹인 BPL 이나 UL 이 트랜드가 되어가는 느낌인데요.
경량을 하다보면 결국 1차적으로 고려해야하는 것이 텐트, 매트, 침낭입니다.
그 중에 텐트 경량화에 대해서는 성향에 따라 다들 수 있는데요. 그럼 BPL 을 위해 비비색(bivvy)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지 장단점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 가벼움과 휴대성: 동계도 마찬가지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장비를 가볍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비색은 가벼우면서도 휴대하기 편리하므로 이상적인 기어 중에 하나인데요. 산악 등반가나 하이킹을 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백패킹을 가서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 통풍성: 비비색은 텐트보다 통풍이 더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도어를 오픈하면 바로 외부와 연결되고 얼굴쪽에 메쉬망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숨을 쉬면 바로 통기가 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날씨가 따뜻해져도 그렇게 답답하지 않게 사용이 가능할 듯 하네요.
- 별을 감상: 미국쪽은 특히나 이 부분을 강조하는 텐트도 많이 나오는데요. 비비색을 사용해도 하늘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텐트 안에서 보이지 않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캠핑의 매력 중 하나가 될 듯 합니다. 밤하늘을 즐기며 캠핑하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듯 한데 비비색은 기본적으로 그런 성능을 탑재하고 있죠.
- 비용 절감: 브랜드와 원단마다 다를 수 있지만 동일한 성능이라면 텐트와 비교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 벌레: 동계를 제외하고 날이 따뜻해지면 모기와 벌 등의 곤충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비색은 텐트처럼 완전하게 보호를 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므로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텐트 생활과는 자유롭지 못한 형태이기 때문에 대비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갑작스러운 폭우나 강한 바람이 있을 경우가 속수무책입니다. 비비색은 텐트보다 날씨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를 챙겨야 하는데요. 보통 타프나 쉘터등을 추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것도 완전히 숙면 시 커버를 하기엔 부족합니다. 오히려 추가 장비로 인해 텐트 1동을 챙기는 것 보다 짐이 늘어다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네요.
- 공간 협소: 비비색은 텐트보다 공간이 협소합니다. 물론 버닝칸이나 일부 내부 공간이 여유있는 비비색도 있지만 앉아서도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텐트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편안한 취침이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분이라면 비비색의 선택은 한번 더 고민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어떠신가요? BPL 에 비비색을 활용하실 것 같은가요?
모든 텐트나 쉘터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비비색의 경우도 그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데요. 가격이라는 부분만 제외한다면 비비색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텐트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각자의 성형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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